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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추천/청사포맛집] 부산 토박이와 함께 조개구이와 장어구이 먹으러 출동


출장으로 지방을 가는 일은 많지 않은데 오래간만에 일이 있어서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1박2일을 있으려고 햇는데 일이 꼬이는 바람에 2박3일을 있다가 서울로 향했네요. 부산에 있으면서 맛있는 집도
많이 다녀왔는데 그 중에 몇 곳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

부산 맛집으로 추천하는 곳들이 블로그에 꽤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세요.

이전부터 부산에 오면 청사포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부산 토박이 분들이 소개해주는 곳을 보면
조개구이는 청사포로 먹으러 가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짚불 꼼장어를 먹으려 가려다가
급하게 차를 돌려서 청사포로 향했습니다.

요즘에는 날씨가 많이 쌀쌀해서 창을 열고 먹지는 않겠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와 파도소리 때문에
음식이 좋기도 했찌만 한결 더 맛나게 먹고 나온 듯한 느낌이 드네요.



청사포에 들어서면 정말 바다를 끼고 조개구이 집이 정말 많은데 ..
그중에서 함께한 부산분이 소개해 주신 집은 바로 하진이네!

가족들과도 종종 오시는 곳이라고 하시면서 장어하고 조개구이가 맛있는 집이라고 하시더군요!




먼저 조개구이 부터.. 시작!




가리비가 참 싱싱하네요.
서울과는 다르게 양파하고 고추가 조개위에 수북하게 올려져 있습니다.



조개의 구성을 보면 키조개 가리비 대합 정도가 되겠는데 이때 중정도 사이즈로 먹은 걸로 기억되네요.
4명이었지만 장어를 같이 먹을 거라서 다소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조개구이는 다 좋은데 양이 많이 보여도 실제로 먹는 부분은 많지 않기 때문에..
넉넉하게 주문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그리고 익는 속도도 꽤 걸려서.. -_-

구워지는걸 기다리면서 상당히 허기졌네요..

이날 일때문에 점심도 거르고 저녁인데 .. 휴... ㅠ.ㅠ



조개구이 굽는 것도 스타트!

얼른 익어라!!! 이렇게 주문을 외우고 있었어요 ㅋㅋ



키조개도 모락모락 익어가고!
가리비도 잘 익는데 회력이 다소 쎈 편이라서 조개가 금방 불덩어리가 됩니다. ^^;

드시는 분들은 신경 좀 쓰셔야 할 듯해요!





대합도 홀랑 익었네요.

보통은 이렇게 익으면 바로 먹는데 부산은 좀 특이하게 먹더군요!





버터와 야채가 들어간 은박 접시를 놓고 거기에 다시 한번 익혀 먹는데..

오호!!

맛있어요!!

그리고 얼른 한접시 먹고 나서 바로 장어로 다시 시작하게 되네요.


장어구이..




부산 2일차인데 첫날 저녁에도 광안리에서 먹었던
장어구이가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손질도 상당히 깔끔하게 된 상태랍니다.
장어의 경우는 생물을 볼 경우 못드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때는 한명이 열심히 구워주시면 됩니다. ㅋㅋ

불판에 올릴때는 껍질쪽부터 올려주시는 걸 잊지 마시구요.




한번 뒤집어 주면 담백한 장어구이 완성..

사실 이런 식으로 바로 먹는데 부산에서는 양념에 한번 더 퐁당 한뒤에 다시 구워서 드시더군요.



장어가 이렇게 양념구이로 탈바꿈!
양념 맛이 제대로 베어있어서 그런지 막 집어 먹어도 느끼함이 덜합니다.



장어는 쉴새 없이 구워지고 번개같이 먹었네요!

식당이 상당히 넓은 편인데 저녁시간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더군요!

호.. -_-

나중에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그런데 차가 없으면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마무리는 해장 라면으로 해결!!

이렇게 청사포 맛집 탐방 제대로 한번 하고 다시 해운대로 넘어갔습니다. ^^

하진이네
전화번호 : 051-702-4092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중2동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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