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친한형 블로그에서 본 뒤로 한번 찾아가봐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인사동에서 밥먹을 일이 있어서 2차로 향해 봤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이 대낮이라서 과감하게 낮술을 추진했었죠.. -_-
오픈시간은 오후5시인데 그전에도 문을 열어 놓아서 들어가서 물어보니 영업하신다고 하더라구요 ^^
위치하고 전화번호도 올려놓으려고 했는데.. 주인분께서 인터넷에는 올리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를 하시더군요..
보통의 경우 반대의 경우인데.. 아마도 작은곳이다 보니 사람도 많이 들어갈수 없기 때문에..
단골들이 기다리게 되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입구가 좀 특이해서 그런지..
중국인 관광객분들이 간판을 배경으로 사진찍으시더군요..
오징어 말려놓은게 있는데.. 진짜인가 궁금해서 지나가시는분들 마다 한번씩 건드리시던데..
서울에서 보기 쉬운 모습은 아니죠~
이전에는 이자카야가 아니라 다른술집으로 기억되는데.. -_-
이 골목에 보리밥집이 있어서 자주자주 왔었거든요..
저렴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인사동에서 이정도면 양호하죠..
그리고 안주가 꽤나 다양합니다.
재미있는게 그림과 같이 설명을 해놓은 메뉴판이 있으니..
잘 보시고 안주선택 하시면 됩니다.
재미있는것이 SP라고 되어있는 걸 볼수가 있는데.. 요건 스페셜입니다.
흔히 일반드라마에서 SP 버젼이 나오고는 하는데.. 새삼 보니 반갑네요..
맞춤법이 좀 틀린곳이 많이 보이는데..
뜻은 정확하게 전달이 잘 됩니다.
생각보다 꽤나 많은 메뉴...
김치 나와주시고..
계란찜 나와줍니다.
육수로 만들어서 인지 꽤 괜찮은 맛을 냅니다.
배가 부른편인데..
그래도 거의다 먹고 나온것 같네요~
실내는 대략 이런모습..
테이블이 몇개 안되죠?
나온 오뎅탕~
배가 불러서 엄청 고민하다가 주문했는데 거의 그대로 남기고 나와버렸네요..
그냥 맛만 보고 왔어요.. ㅠ.ㅠ
그래도 소주는 막 퍼마셔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