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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fee ZIP

커피집??

언듯 들어보면 예전에 술zip 이런것도 생각나기도 하고 그냥 지나칠것 같기도 한데..
실상을 알게 되면 참 자주갈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스타벅스같은 커피숍은 도로를 접하고 있는 입지조건이 비교적 좋은곳에서 장사를 하고 있지만
커피집은 좀 컨셉이 틀립니다. 도로보다는 안쪽으로 들어간 도로 안에서 장사를 하고 동네 사랑방의
역할을 한다는 명목하에 커피집의 다른 이름 또한 커피집 입니다.
 
본점은 송파동에 있지만 동네별로 지점도 상당히 많습니다.

명함을 못가져와서 연락처가 없네요 ㅠ.ㅠ

위치 : 대학로 도로에서 소나무길(크라운베이커리 안쪽길)을 따라가면 오른쪽으로 꺽어지게 되는데
그 갈림길에서 찜닭집을 끼고 왼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지나가다 보면 과연 찻집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지나갔을 겁니다. 다행이 이전에 아는 지인을 따라
가봤던 곳이라 손쉽게 찾아갔습니다. 간판이 크게 없기 때문에 잘 보셔야 합니다. ^^;


12시 점심때 문을 열어서 저녁 10시가 되면 문을 닫습니다.


왠만한 커피종류도 있고 쥬스류도 많습니다. 얼음과 같이 갈아주는 것인데..
음료는 무조건 2000원.. 너무나 착한 가격이지요..
자리를 잡고 있으면 메뉴판 + 매직을 가져다 주시는데 주문하는 음식에 체크를 하시면 됩니다.

커피집에서 파는 메뉴..


내부는 깔끔하기도 하지만 에스프레소 머신등 커피에 필요한 것은 다 있습니다.
주문은 직접 가셔서 해도 되고 주문 받으러 오시기도 합니다.


낮보다는 밤이 분위기가 좀 더 좋은것 같습니다. 좀 어두운 편이라서 연인끼리 가기도 참 좋구요..
술마시다가 잠시 쉬었다 가기도 좋습니다. ^^


주문한 키위주스~
생과일 쥬스역시 2000원이기 때문에 너무나 좋습니다.

사실 계란군은 커피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유명하다는 커피도 많이 마셔보기도 했는데 향기는 좋지만 맛은..
항상 아~ 써~!! 라고만 느끼는 아주 단순한 커피에 관한 미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한테 커피집은 커피를 마시러 간다기 보다 대학로에서 밥을 먹고난 후에는 자주 들리는 후식집 정도가
될것 같습니다. 밥을 먹고 땡땡한 배를 통통~ 두드리며 생과일 주스를 한잔 마시고 식사를 마무리 합니다.

쥬스보다는 과일을 잘라서 파는 집이 있으면 더욱 좋을텐데 좀 아쉽기는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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