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치케이(Wong Chi Kee)
마카오 최고의 완탕면집.. 하지만 마카오에 안가도 홍콩에서 맛을 볼수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란콰이펑에
윙치케이의 홍콩분점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상 마카오까지 갈수 없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다녀갈만한
편한 교통편으로 가능하지 한번쯤 가보는 센스를 발위해 보자..
완탕면이라... 이미 도착 첫날에 완탕면을 먹어본 적이 있지 않은가? 바로 카오룽 반도 최고의 완탕면집
스위트다이너스티다. 하지만 한곳에서 완탕 한번먹고 완탕이 무슨 맛인지 구분하기는 짜장면 처음먹어본
사람이 짜장면은 이집이 최고이군 이라고 하는것이랑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된다.
홍콩 프렌즈 가이드북에는 완탕면+야채요리세트, 완탕면 단 두가지만 판다고 되어 있지만 볶음밥, 볶음면등등
현재는 메뉴자체도 엄청나게 늘어났다.
윙치케이의 입구..
길을 건너가서 정면으로 사진을 찍었어야 하지만 이때 몸이 너무나 안좋아서 사실 여기까지 나오는것도 심하게
고민하면서 나오게 된것이라 살짝 측면에서 찍은사진만 가지고 있다. ㅠ.ㅠ
식당에 들어왔으니 이제 메뉴판을 한번 살펴보자~
윙치케이의 메뉴판
사진이 너무 작아서 메뉴자체가 안보일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일단 메뉴판을 전체 찍은건 대략적인 가격을 가늠해
보는데 도움을 줄수 있을것 같은 생각에 찍어놓은 것이다.
대부분의 음식은 HK$24~50, 3100원~6600원 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물론 요리들은 HK$100이 넘는
것들도 있다.
첫번째 주문.. 윙치케이의 대표주자
완탕면 (HK$27, 3500원)
짜장면 유명한집가면 짜장면 먼저 먹어보는게 순서~ 가이드북에 의하면 다른집과는 달리 면을 직접뽑기 때문에
일단 첫주문으로는 기본형 완탕면을 주문했다.
두번째 메뉴
튀긴완탕 小 HK$24, 3100원 大 HK$42, 5500원
배불리 먹지 않고 다른식사를 또 해야했기 때문에 일단은 작은 사이즈로 주문.. 튀긴 완탕이라..
주문전 어떻게 생각을 해보려고 했지만 우리나라 튀긴만두외에는 딱히 생각나는것도 없고 거기에 완탕자체를
튀기면 우리나라 만두속처럼 속이 풍부한것이 아니라 그냥 달랑 껍대기 뿐 아닌가?? 하는 상상이 꾸역꾸역
머리속에서 생각나기 시작했다.
주문을 다 햇으니 슬슬 주변을 둘러보자..
테이블에는 수저, 젓가락 그리고 소스를 담을수 있는 작은 종지가 마련되어 있다.
식당 자체는 2층까지 되어있고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보통사이즈의 김밥천국이 2층까지 있는정도의 사이즈?
한쪽에는 양념통들과 메뉴판들이 있는데.. 양념통중 고추기름이 있으니 완탕을 먹을때 살짝 쳐서 먹던지 아니면
작은종지에 조금 덜어서 면을 찍어 먹어도 얼큰하니 상당히 맛있다.
기대하던
완탕면~
마카오의 궁극의 맛이라고 하던 윙치케이의 완탕면을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다.
일단 면발은 기존에 먹었던걸 비교하자면 약간
꼬들꼬들한편.. 완탕도 담백하니 맛있었다.
이후 약간의
고추기름을 넣어 얼큰하게 만든후 먹으니 새우베이스의 국물에서 나는 느끼함도 없어져 한결
더 맛있게 느껴졌다.
상상속에 존재하던 튀긴 완탕..
생각했던것보다는
기름기 없이 바삭함이 너무 강하게 느껴질 정도로 잘 튀겨졌다. 사실 많이 튀겨지고 거의
완탕피 라는걸 감안하면
튀겨진 과자에 가까운게 아닌가 싶다.
음식으로 주문한다면 대략 낭패라고 말하고 싶다. 완탕면을 주문한후
사이드메뉴로 튀긴 완탕을 먹는다면
아마 일반 남자 양에 딱 맞지 않을까 싶다. 작은사이즈가 3개인걸 보면 큰사이즈는 5~6개정도라고 추정된다.
한번쯤 경험해볼만한 뭐 그런메뉴였지만 가격대비로라면 이것보다는 완탕을 한그릇 더 먹어주는게 나을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나갈때에도 들어오는 손님들(현지인도 있지만 외국인도 꽤 많았다)때문에 계산대가 정신없었다.
계산대 뒤에는 마치 우리나라 유명식당처럼 유명한 사람들의 방문 사진이 걸려있었다.
따로 방문하기 보다는 미드레벨로 가는도중에 한번 들려서 먹어준뒤에 힘내서 더 올라가는게 나을것 같다.
돌아오는길에는
타이청베이커리를 살짝 들려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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