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여행] 가는길이 뒤죽박죽! 만들레이 왕궁으로

[미얀마여행] 뒤죽박죽! 어렵고도 만들레이 왕궁으로 가는길

오래간만에 여행기를 쓰게 되네요! 미얀마 여행기는 한창 작성을 하다가 최근에는 갑자기 일을 시작하는
바람에 여행기 작성하는것도 쉬운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하하핫!

만들레이에 가시면 아마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왕궁으로 향하게 되실텐데 시내 자체에 볼거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시내에 있는 왕궁은 꼭 들려보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최근에는 태국에서 바로 만들레이로 오는 에어아시아 저가 항공편이 생겨서 접근성도 상당히 좋아진 편입니다.
이제 동남아 배낭여행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갈것 같은 도시이기도 하네요.

그럼 만들레이 왕궁으로 찾아가 볼까요?

▲ 버강에서 환잔을 하지 못한 이유로 인해서 도착하자 마자 환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는데..
숙소에서 은행 환전소가 꽤나 멀더군요. 나일론 호텔에서 달러를 좀 받아줬으면 편했을텐데 안된다고 해서
아침먹고 바로 환전겸 만들레이 왕궁도 보러 출동했네요.

▲ 도심이지만 시내는 차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다만 저녁시간에는 번화가 인근으로 가는 길들은
다들 꽉꽉 막히는 경우가 많더군요. 대부분 이동은 오토바이 택시로 하다보니
골목길을 통해서 이동해서 만들레이에서는 별다른 교통 체증을 겪지는 않았던것 같네요.

▲ 열심히 걷고 또 걷다 보니 왕궁이 대충 보이기 시작합니다.

▲ 전쟁시 침공을 막기 위해서 파 놓은 해자가 둘러싸고 있는데 상당히 넓네요..
그리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보이는 풍경도 상당히 좋습니다.

▲ 만들레이 궁전 입구로 가기 위해서 열심히 또 걸어갑니다.
보이기는 하는데 입구를 알수가 있어야죠! 멀리 들어가는 다리가 보이는 곳으로 갈 수 밖에요!

▲ 흡사! 태국의 썽태우를 보는 듯한 느낌..
트럭을 개조해서 일정 코스를 도는 교통편으로 필리핀, 태국등 동남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교통편입니ㅏㄷ.

미얀마에서 보니 좀 새롭기는하네요~!

한 번쯤 타보려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 관광지 중심으로 움직이는걸 생각하면
물가대비로 오토바이택시를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일단 빠릅니다!

▲ 사색에 잠긴 미스조..

저 멀리 궁전을 보면서 잠시 쉬기로 합니다. 헥헥~!

▲ 나중에 밤에 오다가 보니 날이 더워서 산책 나오신 분들도 많던데..
시내 중심 인근이기는 하지만 길을 따라 사람들이 없어서 한적함이 남다르네요..

보통 궁전이면 관광객들로 북적거려야 하는데 말이죠..

▲ 걷고 걷고 .. 또 걷다가 다리 발견!

▲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들..


궁전 자체는 참 이쁘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지금은 왕정체제가 아니다 보니 궁전 자체는 군사시설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볼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어서 가이드북에서는 별로 추천하는 관광지는 아니랍니다.

▲ 앞 자리에서 자리르 딱! 잡고 있는 미얀마 아이!
손잡이를 아주 꽉 잡고 가네요~!

▲ 슬슬 궁전 입구로 접근!!

▲ 저 멀리에 만들레이 힐이 보이네요..
사실 이때 궁전에 갔을 때만 해도 멀기도 멀고 날도 더워서 저기까지 언제 가냐고 했지만..
결국에는 다음날에 다녀오게 되었네요.. ㅋㅋ

▲ 다리에서 기념 촬영도 좀 하고...
왕궁으로 들어갈 준비는 완료! 이제 슬슬 입장하려고 합니다.

입장을 하시기 전에는 미얀마에서 항상 사기당하는 느낌이 드는 지역 관광지 관람권을 구입해야합니다.
무려 10불정도 하기 때문에 더 사기당하는 느낌이지만.. 어쩔 수 없죠.. ㅠ.ㅠ

▲ 총 가지고 있는 아저씨가 있길래..

한번 들어보고 찍을 수 없냐고 하니.. 당황하시더라는..
물론 농담입니다. -_-

▲ 게이트를 통해서 입장하려고 하니 이쪽 게이트는 관광객이 들어갈 수 없는 입구라고 하더군요..
이런!!

그럼 진작 말을 해줬어야지 티켓도 다 구입하고 나니 못들어간다니..!!

만들레이 왕궁에서는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하나뿐!

▲ 풍경은 좋은데 정신은 멘붕이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