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스시미 - 술안주로 괜찮았던 사시미 모리아와세..

일산/스시미 - 술안주로 괜찮았던 사시미 모리아와세..


얼마전 초밥을 먹으러 일산까지 출동을 했는데 해장용으로 먹었음에도 상당히 괜찮았던 집이 있어서
저녁에 다 찾아갔습니다. 같은날은 아니고 한 2주정도 후에 시간을 내서 다녀왔네요.

저녁에는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를 전에 들어서 둘이지만 예약까지 하고 찾아갔네요..
일전에 식당을 찾으면서 상당히 고생을 해서 혹시나 가보실 분들은 코스트코 주차장 나오는쪽 출구에서 오른쪽을 보시면
드림디포라는 문구류 파는곳이 있고 바로 옆집이 스시미랍니다.
자세한건 이전에 방문했던 스시미 글을 참고하세요~! ^^
(링크 걸어놔서 글 누르시면 이전글을 보실수 있답니다)

하여간 이번에는 별로 고생안하고 스시미 도착!

▲ 요즘에는 날이 더워서 그런지 어디든 들어가면 일단 "맥주 두잔먼저 주세요!!"라는 말이 입에서 바로 나오네요..

▲ 맥주는 기린 생맥주인데 맛이 꽤 괜찮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일본맥주라서 갈때마다 안마실 수가 없네요..

일본 놀러가서 1000cc 잔으로 마셔줘야 하는데.. ㅠ.ㅠ
일본으로 맥주여행을 가려고 계획했다고 탁~! 틀어지는 바람에 요즘은 일본 맥주 볼때마다..
아쉬움이 크네요.. 흑.. ㅠ.ㅠ

▲ 아.. 메뉴판 사진이 없네요.

주문은 사시미모리아와세로 하고.. (모듬회) 그리고 부족한걸 좀 먹으려고 했는데..
둘이서 먹기에는 충분하네요. 가격은 7..

나름 꽤 가격이 있지만 샐러드, 죽, 고바찌, 사시미21피스, 구이, 튀김, 과일..
이렇게 나오는걸 생각하면 안주 두개 먹느니 이거 한개로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 샐러드..

아참.. 같이 나오는 전복죽도 꽤 맛있습니다.
갈때마다 매번 싹싹 먹게 되네요.

▲ 해삼내장에 낙지를 넣어서 주는데..
 2주전에 왔을때도 특모듬스시에는 같이 딸려 나오더군요.

▲ 하여간 잠시 기다리고 모듬회 등장!

손님이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받았는데 잠시후 저녁시간이 되어가니 금새 사람들로 북적거리더군요.
다른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보다는 인근에 사시는 분들이 많이 오는듯 싶네요.

▲ 광어, 도미, 고등어, 전복, 참치..
종류도 다양하기도 하지만 아주 큼지막하게 잘 썰려서 나옵니다.

최근에 먹어본 회중에서는 손에 꼽을만큼 괜찮았기도 하구요.

▲ 전복이 완전 싱싱~!!

▲ 특히 참치가..
우왕!!

▲ 고등어도 간만이라서 반가웠어요..
최근에 고등어 먹어본지가 언제더라?!

몇년전만해도 고등어 먹기가 힘들어서 고등어회 하는집을 일부러 찾아가서 먹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흔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먹기 힘들정도는 아니게 되었죠.

▲ 엔가와도 아주 그득그득!!

전체적으로 회 사이즈가 좀 두툼하고 커서 그런지..
전 좀 작았으면 하는 .. 생각도 약간.. ^^;;

▲ 한창 참치 좋아할때는 정말 열심히도 먹으러 다니고 아는 실장님도 있고 그랬는데..
느끼한게 별로라서 그런지 요즘에는 참치가 영 땡기지가 않아요.. ㅠ.ㅠ

최근에는 억지로 끌려간거 빼놓구는 따로 생각나서 가본적도 없는것 같네요.. 나이들면 입맛 바뀐다고 하는데..
요즘에도 열심히 바뀌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물씬 듭니다.

▲ 맥주를 마시다 보니 배도 불러오고 해서 간단하게 사케 한잔..

사실은 소주를 먹던가 .. 컵 사케를 먹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그냥 나름 저렴한걸로..

▲ 볼락구이..

구이가 나온다고 해서 뭐가 나올까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볼락이 나왔네요..
살도 단단하고 술안주로 아주 싹 먹었습니다.

소금을 따로 뿌려주셔서 그런지 짭짤하니 술안주로 좋더군요.

▲ 국물..

모시조개가 들어간 오뎅탕정도..
기름이 좀 떠있기는 했는데 비린맛도 없고 해장으로 좋더군요.
후르륵 흡입!

▲ 이건 뭘까 싶었는데..

이미 회도 남아있고 배도 너무 불러서 먹지를 못했네요. 그냥 남은건 사진뿐.. ㅋㅋ


동네랑 가깝다면 한번쯤 더 찾아갔으면 싶은데 일산 백석역까지는 너무 멀고도 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