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녹색의 계단.. 발리의 라이스 테라스

라이스 테라스.. ??!!

사실 뭔가 궁금하기도 했는데 설마 예상했던 논밭은 아니겠지라는 예상은 도착하고 채 오분이 되지 않아서
무참하게 깨지고 말았다.. 서양인의 눈에는 신기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촘촘한 논이라..
급격한 경사의 산을 경작하다 보니 이렇게 된것 같은데 사실 유명한 곳으로는 필리핀의 라이스테라스가 정말 멋지죠..

따로 일정을 받아서 온게 아니고 오다가 살짝 들려준 곳이라서 별 의미없이 잠시 내려서 구경을 해줍니다.

논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주변을 좀 둘러봤는데 기념품등을 파는곳들도 많으니 간단한 것이라면 이곳에서 구입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뭘 구경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보다는 고된 차에서 잠시 내려서
차를 한잔 하면서 풍경을 즐기시고 가신다고 생각하시는게 더 마음이 편할듯 하네요..
 

▲ 야자와 논이 어울어진 라이스 테라스

▲ 잘 어울리던 커플.. 잠 부지런히 돌아다니시더라는.. ^^;

요즘은 여행다니다 보면 한국인 일본인외에도 중국분들이 참 많이 있으시더군요..

▲ 통행료를 내야 건널수 있는 건너편산..

반대쪽 산쪽으로 구경을 가는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는데 .. 신기한건 중간에 돈 받으시는 분이 있답니다.
다리를 살짝 건너가야 하는데 .. 그곳의 통행료라고 해야할까요? ㅋㅋ

▲ 라이스 테라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과연 이게 신기한 모습일까 고민을 좀 해보게 되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사실 이곳은 낮보다는 밤에 찾아야 굉장한걸 볼수 있다고 하더군요..
반딧불이 많은 곳이라서 논으로 모여든 반딧불 무리들을 볼수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인근에 내려다 보면서 있는
찻집들이 설명이 좀 되더군요.. 따로 꾸따에서 오기는 좀 멀것 같고 로비나를 갈때 혹은 멘장안으로 갈때...
돌아오는 시간을 맞춰서 잠시 들렸다가 가는 정도면 괜찮을듯 싶네요...

그런데 반딧불이라... 생각만 해도 이쁠것 같기는 해요~!

관광지라도 사실은 현지인들이 북적북적 많은 곳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동네사람들 몇을 제외하고는
많은 사람들을 보지 못한걸 보면 번화한 관광지라고 보기는 좀 무리가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도 밤에는 왠지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물씬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