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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노미야끼라..

한국에서도 술안주로 은근 자주먹는 음식인데 가격대비 혹은 먹고나서 참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아서 선호하는 안주류는 아닙니다.
일본 오사카의 경우는 정말 많은 오코노미야끼집과 다코야끼집들이 있는데..

그래도 본토에 왔으니 정통을 한번 먹어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녁에 시간을 내서 다녀왔습니다.

먹어본후 결론을 말하자면..

한국의 오코노미야끼는 다.. 냉동도 아닌데 왜 그런지.. ㅠ.ㅠ 지금까지 먹어본 오코노미야끼는 다 가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쿠라야끼

니혼바시역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차하고 있지만 골목안에 있어서 찾기 쉽지는 않습니다.
입구 초입에 작은 꼬치집이 있어서 그집을 돌아 안쪽을 들여다보면 살짝 보이기는 해요~!

일본에서의 맛집사이트로 유명한 타베로그에서 평점이 상당히 좋은 집으로 오코노미야끼를 드신다면
그리고 숙소가 도톤보리나 니혼바시쪽이라면 꼭 들려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어요 ^^

새벽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전 숙소에 들어와서 씻고 살짝 다녀왔답니다. ^^




오코노미야끼를 먹기 위한 연장!!

참 마음에 들었음!!!



메뉴판 ..

이미 저녁을 먹고 온 상태라서 많이 주문하지는 않았고 오코노미야끼를 먹고 나중에 사이드메뉴를 먹기로 합니다.

아참 사이드메뉴를 보니 김치나 오이무침도 있었는데 가격은 300엔정도.. 하핫.. -_-;;



역시나 생맥주는 나쁘지는 않았는데...
얼른얼른 마셔야 한결같이 차갑게 마시는데 숙소 있어서 조금 늘어져서 그런지..
마시는 속도가 현저하게 줄어서 아주 맛있게 마시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한 4잔은 마셨네요.. -_-;;;




실내 분위기는 요런식..
칸막이 되어있고 사실 별다른 분위기의 특이성을 찾아볼수는 없었는데..

도쿄에서 온 친구는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고 하네요..
한국에는 이런식으로 칸막이 된곳들 많이 있는데.. 분위기도 옛날식으로 된곳도 많고 말이죠 ^^;;

아참 사진으로는 조금 한가해 보이기도 하는데 이때가 이미 12시가 넘은 시간이었답니다.
손님도 저희까지 세테이블만 있었네요 ^^;;



벽에는 연예인 사인이 정말 가득..
아주 많습니다. 물론 까막눈이라 누가 써놓은건지.. -_- 알수는 없지만요!



양배추와 계란 그리고 해산물과 같이 삼겹살을 구워서 올려줍니다.
해산물을 구우실때 뿌리시는게 있는데 아마도 화이트와인이 아닐까 싶어요~

그냥 봐도 해산물은 참 좋더라구요~!




요런식으로 큰 철판에서 조리를 마친후에 각 테이블로 옮겨줍니다.
테이블마다 철판이 있어서 데우면서 먹을수가 있어요 ^^
직접 만들어먹는 식당들도 많이 있지만 오코노미야끼도 만드는 기술이 중요하다 보니..
직접 만들어 먹는것보다는 전문가가 만들어준걸 먹는게 좋겠죠? ^^




맥주는 계속... 드링킹!




완성된후 테이블로 옮겨진 오코노미야끼..
오기전에 파가 듬뿍들어간 네기야끼를 먹고 싶었는데 고민한건 주문한건 돼지고기가 들어간 부타다마였네요 ^^





볼륨감있게 올려진 가츠오부시도 아주 좋았어요..
살짝 집어먹어 보니 고소하니 맛나더라구요~!



소스와 더불어서 마요네즈도 듬뿍 뿌려져서 나오는데 참 이쁘더군요..

별게 다 이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음식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ㅋ




한덩어리 잘러서 쳐묵쳐묵~!!

아하하하하~!!!
한국에서 먹을때는 조금 질척거린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그리 좋아하는 식감이 아니었는데..
여긴 아삭거리는 식감도 좋고 해물하고 어울리는것도 참 좋더군요.



하지만 느끼한건 역시나... 고기가 들어가서 삼겹살 부위가 들어간 부분을 먹을때는 ..
느끼하다 싶던데 그래서 많은 양을 먹기는 힘들것 같구 ^^ 식사보다는 역시나 술안주로 적격!




같이간 친구는.. -_-  마요네즈를 아주 듬뿍.. 아주 많이 뿌려서 먹더군요..
이렇게 먹어야 맛있다고 했지만.. 전.. -_-//~ 강하게 거부했답니다. ㅋㅋㅋ



오코노미야끼가 조금 남아 추가로 뭘 먹을까 고민을 했지만.. 배도 부르고 술만 더 마시자는데 의기투합!
삶은콩과 더불어서 마구 드링킹 해줬습니다. ^^/



안쪽 테이블도 좋기는 하지만 둘.. 혹은 혼자라면 입구에 있는 바에 자리잡는게 좋을것 같더군요.
만드는것도 직접 볼수 있고 맛있어 보이는건 그걸 달라고 하기도 좋으니까요 ^^;




입구에는 요런식으로 유명한 메뉴들이 따로 적혀있습니다.제가 먹은 메뉴는 1번 메뉴고..
샘플러처럼 나오는 메뉴도 유명하다는데.. ^^ 혹시나 메뉴판을 보기도 힘들고 주문하기 힘들다면 일하시는 분에게
밖에 메뉴판에 있는 번호를 말씀하시면서 주문하시면 될거예요..

좋아하지 않은 음식을 참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다녀와서도 생각이 꽤 많이 나는 집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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