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서 하는 입양아와 부모를 만나게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뻔한 내용이라서 잘 안보는 편이었는데...
회사에서 TV틀어놓고 있다가 보게 되었는데..
엄마가 입양시킨 3명의 자식들을 무려 23년 만에 만났는데..
너무나 서럽게 우시더라고요..
너무 오래전에 입양되어서 그리워 하려고 해도 모습이 기억이
안난다고 했는데.. 만나서 다들 우는걸 몰입해서 보다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한방울..
그런데 이상한건 오른쪽이 슬픈걸 느끼는지.. 오른쪽 눈에서만 흐르더군요..
언제봐도 슬픈내용이지만 한편으로 만나서 참 잘되었다는
생각도 들고.. 보고나서 잠깐동안 마음이 따뜻해 지는것 같은 방송이네요...
특히 김제동의 무리없는 진행이 좋더군요.